오늘 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
민경욱 통합당 의원을 겨냥해
'유투버에 영혼을 위탁한 정치인'이라며
강한 어조의 비판을 내놨다.
무슨 일이 있어서 일까.
최근에 있었던 21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보수 유투버들 사이에서
사전투표가 조작되었다는 말이
나왔었다.
그 이후 보수정당들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달려들었고
그중 한 명이 인천 연수을에서
낙선한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이었다.
민경욱 의원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지역구를 포함해
일부 지역구에서 관외 사전투표 득표수 대비
관내 사전투표 득표수 비율이 일치한다며
개표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민경욱 의원은 낙선 후 27일 인천지방법원에
제 21대 총선 투표함 증거보전 신청서를
제출했다.
민경욱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내 지역구를 포함해 전국에서 일고 있는
이번 선거 개표 결과에 대한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증거보전 신청은 선거무효나 당선무효 소송을
제기하기 전 증거 확보를 위해
지방법원 또는 지원에 투표지, 투표함 등에
대해 보전신청을 하는 법적 절차이다.
이러한 민경욱 의원의 행동에 대해
이준석 의원이 본인의 SNS 통해
비판을 한 것이다.
이준석 의원은 민경욱 의원을 겨냥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천지법에 21대
총선 투표함 증거보전 신청서를 제출한다.'라고
밝힌 민경욱 의원의 기사를 올렸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결과가 나왔을 때 유튜버에
영혼을 위탁한 정치인이 국민에게
어떠한 평가를 받을지 지켜보자.
지금까지 '타진요'식 투표 조작설에
의원님들이 쏠리지 않도록 제 개인 선에서
모든 노력을 다했고 대다수 의원님들과
후보들은 제가 짚어가며 설명했더니
납득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이준석 의원은
'정당은 유튜버들보다 나은 판단들을
할 수 있어야 하고 우리는 돈을 벌어야
할 목적보다 대한민국의 보수를
바로 세울 책임이 있다.
왜냐하면 정당의 지도부가 유튜버들
보다 나은 판단을 할 수 있어야
리더십이 구축되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준석 의원은
'유튜버와 결탁한 민경욱이라는 개인의
선택을 이제 지켜보자. 언론에서
저에게 아무리 유도신문을 해서 민 의원님을
비판해달라고 해도 자제하고 낙선 이후
힘든 시기에 달콤한 선거조작론에 끌린
소수 종교에게 포교된 피해자 정도로
민 의원님을 묘사했지만,
이제는 본인이 행동대장이 됐다.'라고
비판했다.
이준석 의원은 마지막으로
'내일 김종인 비대위가 추인받으면
나는 자연스럽게 임기가 다한다.
그런데 김종인 비대위는 이런 문제에
대해 나보다 더 단호할 것이다.
그래서 안심한다. 친박, 친이 이전에
주체적인 사고를 못하고 유튜버에게
낚이는 정치인은 국민들이 단호하게
거부해야 한다.'라며
날을 바짝 세워서 마무리 지었다.
마지막으로
이준석의 프로필에 대해
알아보겠다.
이름 :
이준석
출생 :
1985년 3월 31일 (35세)
학력 :
하버드 대학교(경제학, 컴퓨터 과학)
소속 정당 :
미래 통합당 최고위원
이준석 의원은
2011년 12월 박근혜에 의해
발탁되어 2012년 5월까지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이때만 해도 '박근혜 키즈'라는
별명으로 더 유명했다.
이후 2014년에는 새누리당 혁신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여러모로 보수정당의 차세대 젊은 정치인
으로써 새로운 젊은 보수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었으나,
2015년 1월 김무성, 유승민에 대한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으로 정당 내 활동을
쉬고 한동안 방송에 보수 쪽 섹션으로
활동했었다.
이후 바른 정당과 국민의당의 통합이
가시화되면서 국민의당 정치노선과
연합을 하게 되었다.
2018년 1월 19일 국회에서
열린 행사에서 안철수 대표에게
목도리를 씌워주는 퍼포먼스를 보였었다.
그로부터 2년 뒤 2020년 1월 3일
바른미래당을 탈당하였으며,
이후 새로 창당되는 새로운보수당에
합류했다.
그 이후 새로운보수당이 흡수합당되면서
미래통합당에 자연스럽게 합류하였고,
최고위원 자리를 맡아 활동중인데
오자마자 했던 말이
'새누리당보다 못한 것 같다.'라는 것으로
미뤄 봤을 때 흡수 자체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시선은 아닌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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