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학기제?

 

개학연기, 9월학기제?

 

 

9월학기제?

 

 

원래라면 5월 13일 고3을 시작으로

등교가 시작되는데

갑자스런 코로나 19 사태의

확산 때문에 

등교 개학 연기 가능성이

나왔었고,

오늘 일자로 개학 연기가

확정되었다는 사실을

포스팅했었다.

https://br-diary.tistory.com/66

개학연기 확정

 

원래 정부에서는

개학 연기는 시기상조라서

더 이상 개학 연기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는데

오늘 갑자기 등교를 1주일 연기하겠다

라고 입장을 밝힌 것이다.

 

왜 갑자기 등교 연기를 했을까.

 

 

9월학기제?

 

 

정부에서 등교 연기를 결정하게

된 이유가 있다.

주변에서 상당한 반대가 있었기

때문이다.

우선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과

 

 

9월학기제?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9월학기제?

 

 

정부를 향해 등교를 반드시

연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은경 중앙 방역대책 본부장 역시

13일 등교가 시작되는 것에 대해

걱정이 큰 상황이라며

사실상 등교 개학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내놓은 적이 있다.

 

 

9월학기제?

 

 

결국 5월 11일 오후 3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정은경 본부장이 긴급회의를 진행했고

이날 회의에서 등교를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한다.

 

연기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있을까.

 

 

9월학기제?

 

 

등교가 1주일 연기되는 것에 대해

부정적 여론도 있었다.

'02년생은 뭐 버리는 카드인가요?'

'노래방 연장이냐? 10분 추가냐?'

'일주일로 되겠냐? 장난하냐?'

등의 비판이었다.

갑작스러운 이태원 사태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등교 연기를

하는 것은 인정하지만

'왜 1주일밖에 연기하지 않느냐'는

국민적 여론이 대다수였다.

 

 

9월학기제?

 

 

무엇보다 현재 고3인 학생들의

불만이 많았다.

등교 개학은 연기하면서

대입 일정은 그대로 유지하기 

때문이었다.

또한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현재의 혼란스러운 상황으로 인해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많은 국민들이

이에 따른 정확한 대책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현재 이태원 사태가 완화될

조짐이 보이지 않을 경우

또다시 등교가 연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을 것 같다.

 

9월 학기제?

 

 

9월학기제?

 

 

한편 이러한 상황에서 다시

거론되고 있는 이야기가 있다.

찔끔찔끔 등교 연기를 할 바에는

그냥 '9월 학기제'를 진행하자는

여론이 적지 않았다.

 

9월 학기제의 경우는 이미 

온라인 수업 당시에도 나왔던

내용이며 많은 선진국들도 

진행하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이번 기회에

도입하자는 주장이었다.

하지만 9월 학기제는

돈 문제 등 상당한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검토조차 하지 않고 있다.

 

일본의 경우

 

 

9월학기제?

 

 

현재 우리나라와 비슷한 상황에서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나라가 있다.

바로 옆 나라 일본이다.

일본도 현재 사태로 인해 대부분 학교가

휴교 상태이다.

결국 한국과 마찬가지로 9월 학기제에

대해 끊임없이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일본은 우리보다

조금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본 문부과학성에서는 9월 학기제 

시행과 관련해서 시뮬레이션을 진행했고

일본 유명 언론사인 니혼게이자 신문과 

요미우리 신문에서 여론조사를 진행했는데

두 조사에서 모두 찬성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에 대해 아베 신조 총리 역시

다양한 선택지를 검토해 나가겠다며

입장을 밝혔다.

다만, 일본에서도 입시 및 취업 일정 등을

변경해야 하는 중대한 작업인 만큼

사회적 혼란을 이유로 반대하는 입장도

적지 않았다.

 

어떻게 나아가야할까.

 

 

9월학기제?

 

 

물론 일본이 우리와 비슷한 상황인데

9월 학기제를 도입한다고 해서

따라 할 필요는 전혀 없다고 본다.

우리나라는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게

선택해서 진행하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과 같이

코로나 19와 같은 특수한 위험이

사회에 도사리고 있는데

그리고 현재는 다시 전국에서

확진자수가 거의 100이 넘어가는 

상황인데

굳이 개학을 1주일만 연기해야 했을까

의문이 든다.

국민의 건강과 9월 학기제를 선택했을 때

드는 기회비용을 고르라고 한다면

당연히 국민의 건강을 골라야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