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지 아나운서 발언 논란

얼마 전 '사이토 카인 폭풍'이라는 주제로
글을 쓰며 대구 17세 소년 사망 사건을 잠시 언급했다.

대구 17세 소년은 

결국 코로나가 아닌 
다른 이유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 이후 여러 매체에서 
대구 17세 소년 사망 사건에 대해 방송을 하던 중
최근 유튜브 채널에서
모 아나운서의 발언이 논란이 되었다.

 

 

여기서 모 아나운서는
연합뉴스 TV의 이윤지 아나운서였다.

연합뉴스TV 방송 중

이윤지 아나운서는 
유튜브를 통해 대구 17세 소년의 
사망 소식을 전하던 중
"다행이다"라는 표현을 썼다.

이 방송이후 
많은 네티즌들이
이윤지 아나운서의 언급에 대해
비난을 했다.

결국 이윤지 아나운서에 언행에 대해
연합뉴스 tv에서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하지만
이윤지 아나운서의 단어 선택에 대해서는
확실한 답변을 주지 않았고,

이로 인해  
이윤지 아나운서의 발언을 두고
여러 가지 추측이 나왔었다.

첫 번째는, 이는 현재 이례적인 상황이기 때문에
이것을 두고 '다행이다'라고 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다. 

즉,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한 것이 아니니

"다행이다"라는 표현을 쓰지 않았겠느냐'라는 것이다.

(?)

 

두 번째는, 코로나 19로 사망했다면 
소년의 친구나 가족들에게도 전파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이것을 두고 '다행이다'라고 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었다.

하지만 

이런 추측들은 설득력이 부족해 보이며
이러한 주장에, 변명에 납득하는 네티즌들은 없을 것이다.

어떠한 해석이라고 해도 
현재 사태에서 '다행이다'라고 표현하는 것 자체가 
어울리는 단어 선택도 아니고,

해서는 안될말인듯 하다.

이윤지 아나운서의 발언에 대해

욕하거나 마녀사냥을 하고 싶진 않다.

 

하지만

상황이 상황이니 만큼

단어 선택에 대해서

각별히 주의해야 되는데

많은 국민들이 보는,

혹시 사망한 대구 17세 소년의 부모님이

보고 있을지도 모르는 

뉴스에서 '다행이다'라니..

어떠한 변명도 통하지 않을 것이다.

 

소년의 부모님에게 제대로 된 사과를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