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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사이토 카인 폭풍', 강풍주의보?

어제부터 강풍 주의보 문자를 받았고,

실시간 검색어에도 계속해서

'강풍 주의보'가 있었다.

 

그래서 실시간 검색어에 있던

사이토 카인 폭풍도 

강풍주의보와 연관 있는 줄 알고 검색해봤다.

 

하지만 '사이토 카인 폭풍'

병명이었다.

 

이쪽으로 무지하다 보니 

검색을 통해 '사이토 카인 폭풍'을 알아봤다.

 

'사이토 카인 폭풍'

현재 실시간 검색어에 있는

'대구 17세 사망'과 관련 있는 검색어였다.

 

 

'사이토 카인 폭풍'이란

바이러스와 같은 병원체 감염으로 인해 면역체계가 

교란되어 일어나는 급격한 면역반응을 말한다.

 

면역반응에 '폭풍'이라는 단어를 붙인 이유는

일반적으로 면역체계가 세균과 같은 병원체 감염에 맞서 싸울 때,

감염 부위에서 생성되는 '사이토 카인'의 일종인 케모카인 (Chemokine)이 

호중구나 대식세포 같은 면역세포들을 감염 부위로 모이게 한다.

감염 부위에 상주하는 세포와 추가로 모이는 면역세포들에 의해서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다량 분비되는데,

이 염증성 사이토카인 자체도 면역세포들을 자극시켜

더 많은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생성하게 유도한다.

이렇게 병원체에 감염된 숙주 체내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빠른 시간에 증가하는 현상이 마치

폭풍이 일어나는 것 같다고 하여 "사이토카인 폭풍"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면역반응이 일어나면 42도는 넘나드는 심한 고열

오한 등을 일으키고, 

42도쯤 되면 뇌가 익어버릴 수 있다고.

 

따라서

이상태로 면역체계가 무너진다면 면역계는 더더욱 거센 폭풍을

일으키다가 전신이 익어버리면서 사망하게 되고,

정상체온으로 돌아오더라도 이미 

사이토 카인 폭풍으로 인해 신체는

만신창이가 되어있어 다른 합병증에 취약해진 몸상태가 된다.

 

이 현상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바이러스는 스페인 독감, 돼지독감, 사스

그리고 현재 유행중인 코로나 19 등이 있다.

 

이 병으로 사망시 

사인에는 '다발성 장기부전'이라는 사인이 적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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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코로나19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대구 17세 소년은 

처음에는 사인이 코로나 19로 밝혀졌지만

현재는 부모와 병원측에서 상의를 통해

정정하는 중인듯하다.

 

17세 소년의 죽음,

너무 안타깝다..

코로나19이든 폐렴이든

자식을 떠나 보낸 부모의 마음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찢어질 것이고,

 

병원에서도 언론보도가 무서워

장난질하는 것은 없었으면..

 

코로나 19, 

얼른 세상에서 지워지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