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라임사태의 핵심인물이었던
라임자산운용 대표 이종필이 검거되었다.
라임자산운용 대표 이종필
검거 소식에 앞서
'라임사태'가 무엇인지
짚고 넘어가도록 하겠다.
라임사태란
2019년 7월 경
라임자산운용이 코스닥 기업들의
전환사채 등을 편법 거래하면서
부정하게 수익률을 관리하고 있다는
의혹에서 시작되어 당해 10월
라임자산운용이 운영하던 펀드에
들어있던 주식 가격이 하락하면서
펀드런(위기 은행에서이 단기간에
대량 인출되는 사태를 지칭) 위기를
맞으면서 결국 환매중단을 선택한 사건이다.
사모펀드는 펀드환매를 중단하면 사실상
파산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내기 때문에
라임자산운용의 펀드런상황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었다.
이후
2020년 2월 경 SBS를 통해 라임자산운용의
내막이 밝혀졌는데
그 내용은 환매중단 사태 때 대신증권 측과
라임자산운용 간의 부적절한 통화가
있었다는 내용이었다.
또한
금융감독원과 채권단, 투자자들의 조사 결과
2020년 2월 14일. 라임자산운용의 모펀드는
반토막이 났었고 자펀드 중 일부는
-100%를 초과하는 전액 손실을 냈었다.
이때, 피해규모는 1 조이상이었고
라임자산운용의 인공지능 펀드는 -100%를
초과하는 손실을 내서 투자자들은 한 푼도
돌려받지 못했다.
이때 대신증권은 라임자산운용과 라임의
펀드를 팔아 투자자들을 안심시켜서
많은 비판을 받았었다.
그 이후
2020년 3월부터
금융감독원과 투자자, 채권단에
의한 현장실사,
라임자산운용과 신한금융투자에 대한
압수수색이 되었고
2020년 3월 26일에
스타모빌리티의 회장 김 모 씨의
측근이 체포되었다.
너무 큰 피해가 있었던 사건이었던데
반해 만족할 만한 수사나 결과가
나오지 않으니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의
감시감독이 부실하다는
의견이 나왔고,
또한
문재인 정부와의 연관 의혹까지
제기되었다.
이러한 추측이 나온 데에는 이유가 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경우
윤석현 원장과 원승연 부원장이
금융소비자보호를 최우선적인 가치로
내걸었던 것 치고 라임 사태에서는
비상식적으로 대응했기 때문이다.
첫째로 라임이 자진해서
사모 운용사에서 공모 운용사로 전환한 것.
두 번째로 라임검사 종료 후 약 4개월 만에
결과를 발표한 것.
세 번째로 라임사태에 연루된 운용사, 은행,
증권사 등 다른 회사들에 대한
제재는 아직까지도 이루어지지 않은 점을
못마땅하게 생각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문재의 정부와의 연관 의혹에 대해서는
라임 사태 이후 라임사태 피해자 모임의
대표 변호사인 김정철 변호사가
자신의 SNS를 통해 라임자산운용과
청와대 간 커넥션 의혹의 핵심인
이종필이 해외 도주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문제는 이종필 출국금지 해제 날짜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사퇴한 날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2020년 3월 13일,
검찰에서 라임 사건 수사를
위해 검사 2명을 충원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법무부가 이를 거부한 사실이 밝혀졌다.
법무부는 처음 '수사 경과를 지켜보자'는
취지로 거절했다가 이후 입장을 바꿔서
검사 2명을 충원해줬다.
게다가 추미애가 지난 1월에 라임 사건을
수사하던 서울 남부지방검찰청
증권범죄 합동수사단 폐지를 강행한 것도
법조계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했던
이종필은 5개월 가량의
도피생활 끝에
오늘 공범자인 김봉현과 함께
경찰에 검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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