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슈가 되었던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사퇴 후
성추행의 피해자가
입장전문을 내놓았다.
오거돈의 기자회견 전문을
보고 사람들이
본인이 유난스러운 사람으로
볼까봐 두려운 듯하다.
피해자의 마음이 어떨지
상상은 되지 않지만
더이상 피해를 입지 않고
회복하시길 바란다.
피해자의 입장문에서는
'저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
성추행 사건의 피해자입니다.'
라며 운을 뗐다.
(중략)
'전혀 예상치도 못한 이번 사건으로
제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라고 말하며 이후
사건의 경위를 말했다.
'이달 초 오거돈 전 시장 수행비서의
호출을 받았습니다.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
업무 시간이었고, 업무상 호출이라는 말에
서둘러 집무실로 갔습니다.
그곳에서 성추행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피해자는
오거돈의 기자회견 전문에
관해 수정을 하는
말을 붙였다.
'오늘 오 전 시장의 기자회견문
일부 문구에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그곳에서 발생한 일에 경중을 따질 수 없습니다.
그것은 명백한 성추행이었고, 법적 처벌을
받는 성범죄였습니다. ‘강제 추행으로
인정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 ‘경중에 관계없이’ 등의
표현으로 되레 제가
‘유난스러운 사람’으로 비칠까 두렵습니다.
이를 우려해 입장문의 내용을 사전에
확인하겠다는 의견을 수차례 타진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기자회견도 예상치
못한 시간에 갑작스레 이뤄졌습니다.
두 번 다시 이 같은 표현이 등장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성범죄 예방과 2차 피해 방지에
대한 부산시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합니다.'
그리고
본인의 행동이
정치적으로 해석 될까봐
두려워하면서
오해를 사지않길 바랬고,
언론을 통해 2차 피해가
일어나는 것을 두려워했다.
그리고
'모든 일이 부디 상식적으로
진행되기만을 바랍니다.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라며 입장문을 끝냈다.
오거돈시장의 말만 들으면
실제로 피해자의
성격이 잘못된게 아닐까
정치적으로 이용된게 아닐까
하는 오해를 살 수 있을것 같다.
하지만
이러한 입장문 덕분이라도
피해자의 마음이
더이상 상처를 입지않았으면.
아래는
오거돈 성추행 피해자의
입장 전문이다.
오거돈 성추행 피해자 입장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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