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색 : 이슈 / *빨간색 : 수치
#기사 원본 :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1091739951
#기사 본문
수소 밸류체인 구축협약
아람코 인프라로 수소 생산
그린암모니아로 운송 추진
연료전지·바이오연료도 협업
삼성물산과 에쓰오일이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이산화탄소 배출 없이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청정수소(그린수소) 생산에 나선다. 수소 운반 수단으로 주목받는 그린암모니아 사업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그린암모니아는 그린수소를 활용해 제조한 암모니아를 뜻한다. 해외에서 생산한 그린수소를 국내로 들여온 뒤 유통 및 활용하는 수소 밸류체인(가치사슬) 구축을 위해 두 회사가 각자의 강점을 적극 살리는 ‘수소동맹’을 맺은 것이다.
사우디에서 그린수소 생산
고정석 삼성물산 상사부문 사장과 류열 에쓰오일 사장은 17일 서울 마포구 에쓰오일 본사에서 ‘친환경 수소 및 바이오 연료 사업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해외 청정수소·청정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국내 도입 인프라 구축을 협업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떠오른 수소는 부피가 크고 폭발성이 강한 데다 액화하려면 극저온(영하 253도) 냉각이 필요해 이송과 저장이 까다롭다. 이를 보완해주는 것이 암모니아다. 암모니아(NH3)는 질소 원자 1개와 수소 원자 3개가 결합한 화합물이다. 수소를 암모니아로 변환한 다음 국내로 들여온 뒤 다시 수소를 추출하는 게 가능하다. 암모니아는 액화수소와 달리 상온에서 쉽게 액화되고, 액화수소 대비 단위 부피당 수소 저장용량이 1.7배가량 크다.
우선 삼성물산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해외사업 역량을 앞세워 해외 그린수소 생산 프로젝트 개발부터 이를 국내에 도입·활용하는 데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사업 모델 개발을 담당한다. 에쓰오일의 모회사인 아람코가 거점을 두고 있는 사우디가 1순위 후보다. 세계적 수준의 원유정제 및 석유화학 설비를 갖춘 아람코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향후에도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신규 사업을 지속 발굴해 성장 기반 마련과 사회적 기여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10월 업계 최초로 ‘탈(脫)석탄’을 선언한 이후 수소 등 친환경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있는 미국 텍사스주엔 700㎿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도 짓기로 했다.
수소연료전지 주력하는 에쓰오일
에쓰오일은 모회사인 아람코의 친환경사업 확대 의지에 발맞춰 수소사업에 적극 진출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아람코는 세계 에너지기업 중 석유화학사업 중심의 사업 구조를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가장 빠르게 전환하고 있는 기업으로 꼽힌다.
에쓰오일은 이날 삼성물산과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사업 협력뿐 아니라 연료전지 및 바이오연료 사업 분야에서도 적극 협업하기로 했다. 에쓰오일이 지난 3월 차세대 연료전지기업 에프씨아이(FCI) 지분 20%를 확보해 국내 최대주주에 오른 것도 이 같은 계획의 일환이다. 에프씨아이는 한국과 사우디의 합작기업으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와 관련된 특허 수십 건을 보유하고 있다. 수소연료전지는 수소를 공기중 산소와 화학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장치로, 수소 에너지 활용을 위한 핵심설비로 꼽힌다.
에쓰오일은 향후 사업성을 검토해 수소연료전지사업 투자 규모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전국 주유소 2000여 개를 활용한 복합수소충전소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후세인 알카타니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는 “에프씨아이 지분 확보는 수소경제 전반을 향한 투자의 시작”이라며 “정부에서 추진하는 탄소저감 노력에도 적극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본문 내 객관적인 수치(빨간색모음)
*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떠오른 수소는 부피가 크고 폭발성이 강한 데다 액화하려면 극저온(영하 253도) 냉각이 필요해 이송과 저장이 까다롭다.
* 암모니아(NH3)는 질소 원자 1개와 수소 원자 3개가 결합한 화합물이다.
* 암모니아는 액화수소와 달리 상온에서 쉽게 액화되고, 액화수소 대비 단위 부피당 수소 저장용량이 1.7배가량 크다.
*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있는 미국 텍사스주엔 700㎿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도 짓기로 했다.
* 에쓰오일이 지난 3월 차세대 연료전지기업 에프씨아이(FCI) 지분 20%를 확보해 국내 최대주주에 오른 것도 이 같은 계획의 일환이다.
#요약 및 의견
* 삼성물산과 에쓰오일의 수소동맹, 에쓰오일의 적극적인 친환경사업 추진
* 에쓰오일의 모회사가 있었다니 놀랐다. 처음듣는 소리. 그리고 에쓰오일이 친환경사업에 진심인 것 같다.
#추가 조사내용(Drill Down)
* 에쓰오일이 지분을 획득한 FCI는 무슨회사인가
㈜에프씨아이(FCI, Fuel Cell Innovations)는 2018년에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합작기업으로 설립된 글로벌기업으로 연료전지 기반의 청정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에프씨아이는 가장 높은 온도에서 작동하는 연료전지인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핵심기술을 통해 제품 대형화와 대용량 발전소 설계 및 운영기술을 확보함으로써 국내외 시장에서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중요한 일원으로서 수소 경제로 미래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고, 지구환경과 미래세대를 위한 핵심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비전을 차근히 실행해나가고 있다.
* 수소경제란
미국의 에디슨 전력연구소는 현재의 소비 추세로 간다면 2040년경에는 석유가 고갈될 것으로 예측하였는데, 수소경제는 머지않아 석유가 고갈될 것으로 예견됨에 따라 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수소 에너지 시대의 경제를 말한다.
#적용할 점(현직자에게 물어볼 점)
* 석유에서 수소로 사업이 얼마나 초점이 이동했는지 무엇이 바뀌었는지
#참고자료(추가조사 링크)
https://www.usmbc.co.kr/article/PnxkWryfIhaxV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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